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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2조6천억 원 규모 선도기업 유치…연 260억 법인세 확보 기대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3.24 08:41
수정 2026.03.24 12:07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한항공·SK하이닉스 등 4개 기업 투자 확정

연 260억 원 세수 증가와 3,700명 연구인력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력 기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부천시제공


부천시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총 2조6천억 원 규모의 선도기업 투자를 유치해 연간 260억 원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하고, 석·박사급 연구 인력 3,700여 명의 유입이 기대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시 전체 법인지방소득세의 56%에 해당한다.


부천시는 선도기업과 지역기업이 협력하는 ‘부천형 R&D 클러스터’를 구축해 산업 지도와 재정 구조를 함께 혁신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대한항공,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DN솔루션즈 등 4개 기업이 참여한다.


산업시설용지의 36%인 13만㎡를 조기 확보해 2029~2031년 단계적으로 항공모빌리티, 에너지, 반도체, 정밀기계 분야 연구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확보한 세수를 노후 공업지역 정비와 지역기업 지원에 재투입해 ‘세수 확충–산업 고도화–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주거지역 인접으로 환경 규제가 엄격해 전통 제조업 중심 기업의 입주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시는 선도기업 중심 초기 입주 후, 2027년부터 지역기업에 가점을 부여해 단계적으로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2025년부터 시장 직속 ‘전략담당관’을 신설해 기업유치와 투자전략을 전담하고 있다.


전략담당관 산하에는 첨단산업조성팀과 기업유치팀 등 6명이 배치돼 기동형 유치체계를 운영 중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청년과 지역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며 “첨단 R&D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부천 산업 구조를 실질적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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