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vs 김재원 '경북의 결투'…충북지사는 '김영환 제외' 전원 경선
입력 2026.03.20 12:01
수정 2026.03.20 12:04
'예비후보 사퇴' 입장 밝힌 조길형 향해
"입장 철회하고 경선에 동참해주길 요청"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경북지사로 출마할 후보를 현역 이철우 지사와 김재원 최고위원 간의 본경선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또 현역 김영환 지사 컷오프(공천배제)로 논란이 일었던 충북지사 후보는 김 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 간의 경선으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를 마친 뒤 연 브리핑에서 "제9회 지방선거 국민의힘의 경상북도지사 본경선 진출자로는 김재원 후보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 경북지사 예비경선 결과는 책임당원인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중 책임당원 선거인단 유효 투표 결과를 70% 반영하고,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30% 반영해 결정했다"며 "경북지사 후보들이 경선 선거운동 기간을 늘려달라는 건의가 있어, 당초 3월말 정도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하도록 했는데 후보들 요청에 따라 4월 중순까지 선거운동 기간을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충북지사 관련 논의 결과 공천 배제 대상을 제외한 신청자 전원이 참여하는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키로 했다"며 "공관위는 도민과 당원의 뜻이 온전히 반영되도록 향후 경선을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관위로부터 '컷오프(공천배제)' 통보를 받은 김영환 지사는 이번 경선에 참여하지 못한다.
그는 "충북지사 경선은 이번 달 29일부터 4월 9일까지 후보자 토론회를 2회 실시하고, 4월 9일부터 13일까지 경선 선거운동을 진행하는 식으로 진행된다"며 "이후 15일부터 16일까지 당규에 따라 선거인단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한 본경선을 실시해 4월 17일 최종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번 충북지사 경선에 불참하겠단 의사 밝힌 전 충주시장인 조길형 예비후보에 대한 질문을 받은 이 위원장은 "조 예비후보는 우리 당의 너무 소중하고 아주 귀한 인재"라며 "간곡하게 조 예비후보가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 자체를 철회해 주기를 요청드린다. 우리가 경선 방식을 발표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조 예비후보도 다시 마음을 열어 동참해주길 간곡하고 간절히 요청드린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