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이란 최고지도자 "호르무즈 봉쇄 계속…美·이스라엘 약점 찾아야"
입력 2026.03.12 22:48
수정 2026.03.13 00:14
"전시 상황 당분간 계속…전선 늘릴수도"
이란의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2024년 10월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헤즈볼라 사무실을 방문한 모습. ⓒ AFP/연합뉴스
새롭게 선출된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국영방송을 통해 취임 후 첫 공개 메시지를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해야 한다. 적이 어떤 전선에서 취약한지 연구하고 이를 노려야 한다”며 “(앞으로)전시 상황이 계속될 것이며 상황에 따라 여러 전선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조국과 사랑하는 국민들이 오만한 서구 지도자들에게 부당하게 공격 받았다”며 “우리는 강력한 타격으로 적의 진격을 막고 조국을 지배하거나 분열할 수 있다는 적들의 환상을 깨뜨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피의 복수를 재차 다짐했다. 모즈타바는 “모든 순교자들의 피에 대한 복수를 결코 주저하지 않겠다.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보복은 적에게 희생된 모든 국민에 대한 보복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취임 후 두문불출하던 모즈타바가 메시지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부 언론은 그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첫날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치료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