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0-2→3-2 대역전’ PSG, 16강 보인다…이강인 26분 활약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2.18 10:24
수정 2026.02.18 10:24

PSG, 모나코에 3-2 역전승…이강인 조커 투입

‘비니시우스 결승골’ 레알, 인종차별 논란 속 신승

이강인. ⓒ EPA/연합뉴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유럽 정상 도전을 이어갔다.


PSG는 18일(한국시간)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AS모나코와의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오는 26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출발은 최악이었다. PSG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폴라린 발로건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전반 18분 추가골까지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전반 21분에는 비티냐가 페널티킥마저 실축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하지만 PSG는 빠르게 반격했다. 전반 29분 데지레 두에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전반 41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승부를 가른 장면은 후반 초반이었다. 모나코의 알렉산드르 골로빈이 VAR 판독 끝에 퇴장을 당하며 PSG가 수적 우위를 점했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2분 두에가 이날 경기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후반 24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대신 교체 투입돼 약 2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슈팅 3개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은 88%(26회 시도, 23회 성공)에 달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시도한 강력한 왼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공격 전개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공식전 25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PSG 공격진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역전승을 거둔 PSG. ⓒ EPA/연합뉴스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벤피카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였다. 그는 후반 5분 킬리안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갈랐다.


다만 득점 직후 비니시우스가 상대 선수의 인종차별 발언을 주장하며 경기가 약 10분간 중단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밖에도 갈라타사라이는 유벤투스를 5-2로 대파했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아탈란타를 2-0으로 꺾으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원정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PSG는 이제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통해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특히 경기 흐름을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다. 여기에 이강인 역시 교체 출전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날카로운 슈팅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PSG가 상승세를 이어 유럽 정상 도전을 계속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강인이 그 중심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