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3연패…스위스 벽 못 넘고 공동 최하위[밀라노 동계올림픽]
입력 2026.02.06 07:26
수정 2026.02.06 07:26
3연패에 빠진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 연합뉴스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믹스더블 라운드 로빈 3차전에서 스위스의 '부부 선수' 브리아어 슈발러-위아니크 슈발러 조에 5-8로 무릎을 꿇었다.
전날 스웨덴에 3-10, 이탈리아에 4-8로 연패를 당한 한국은 이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체코, 노르웨이와 함께 공동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총 10개 팀이 라운드 로빈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2-1로 앞서던 3엔드에서 대량 4실점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스위스 브리아어 슈발러의 마지막 스톤이 하우스 안 한국 스톤을 밀어내면서 2-5로 역전을 허용했다.
후공이던 4엔드에서 1점을 만회하고 선공인 5엔드를 1실점으로 막아낸 한국은 3점 차로 추격했다.
6엔드에서는 파워플레이를 가동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김선영의 마지막 샷이 하우스 안에 들어가지 못하면서 2득점에 그쳤다.
5-6으로 맞이한 7엔드에서 스위스가 파워플레이를 사용했고, 한국은 수비에 집중해 2실점으로 막아냈다.
5-8로 뒤진 채 후공을 잡은 마지막 8엔드, 김선영-정영석 조는 역전을 시도했으나 스위스의 마지막 샷이 한국 스톤을 밀어내면서 역전 기회가 사라졌다. 이들은 결국 상대 선수들에게 악수를 건네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김선영-정영석 조는 7일 오후 10시 35분 체코와 라운드 로빈 4차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