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도, 러 원유 수입 중단…관세 50%→18%로 인하"
입력 2026.02.03 04:29
수정 2026.02.03 07: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도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50%에서 18%로 낮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를 했고 그는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기로 약속했다”며 “인도는 베네수엘라로부터 나오는 원유를 러시아산 원유보다 더 많이 구매하기로 동의했다. 이는 매주 수천 명의 목숨을 빼앗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디 총리의 요청에 따라 그에 대한 우정과 존중을 바탕으로 나는 인도에 대한 상호 관세를 18%로 인하할 것”이라며 “모디 총리가 5000억 달러(약 726조원) 이상의 미국산 에너지, 기술, 농산물, 석탄 구매를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구입을 멈추지 않는다며 국가산 상호관세 25%에 더해 25%의 징벌적 관세까지 약 50%의 관세를 부과해 왔다. 모디 총리는 “14억 인도 국민을 대표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 드린다”며 “그는 세계 평화, 안정, 번영에 필수적인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