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가 본인 변수…" 이준석 주장
입력 2026.01.29 15:22
수정 2026.01.29 15:22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서울시장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정도가 본인의 변수를 키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전 대표의 차기 행보와 관련해 "(한 전 대표가)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방안을 몇 달 전에 얘기했다면 아마 제명하자는 분위기가 안 나왔을 것"이라며 "지금은 인천 계양을을 선택하는 게 또 좋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선거에서 패배하면 기회가 열린다고 생각하는 건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한 전 대표 측이 그렇게 생각하는 건 부적절하다"면서 "지방선거에서 장 대표가 패배해 물러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총선 패배의 아이콘에게 그 기회가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건 너무 자의식의 과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지방선거 패배가 책임을 져야 할 사안이라면 총선은 한 10배 정도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그것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폭주하고 있다. 그러니까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 이 대표는 "선거 연대를 할 요소가 없다"며 "서로 너무 잘 알고 있는 집단이기 때문에 어떤 생각을 하는지 뻔히 알고 있고, 그런 논의에 들어갈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사실 국민의힘 소장파라고 하는 분들은 사실 저와 개인적 인연이 있는 분들이 많다"면서도 "그분들이 물어보고 이런 것들이 많긴 하지만 특별한 어떤 선거 연대 방향으로 가는 움직임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의 '제명' 결정으로 당적을 박탈당한 한 전 대표는 이날 "저는 반드시 돌아온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