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미래에셋, 운용자산 ‘500조 시대’…“혁신 투자 솔루션으로 시장 선도”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1.20 15:24
수정 2026.01.20 15:26

3년 만에 2배 증가…글로벌 위상 강화

ETF·연금·부동산 등 전 부문 고른 성장

“AI 기반 혁신 상품으로 금융시장 이끌 것”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연금·외부위탁운용관리(OCIO)·부동산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간 결과, 총 운용자산 510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AUM)이 510조원을 돌파하며 ‘500조 시대’를 맞이했다.


상장지수펀드(ETF)뿐 아니라 연금·외부위탁운용관리(OCIO)·부동산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이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2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미국·캐나다·인도·일본·호주 등 16개 지역에서 총 510원을 운용 중이다.


지난 2022년 말 250조원이었던 운용자산은 2023년 말 305조원, 2024년 말 378조원에 이르는 등 약 3년 만에 250조원 증가했다.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선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에서 ‘Global X’는 전통 운용사와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테마·인컴형 상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TOP Tier ETF Provider’로 성장했다.


지난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할 당시 8조원에 불과했던 운용 규모는 현재 80조원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ETF 시장인 유럽에서 ‘Global X EU(글로벌엑스 유럽)’는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무려 182%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금·국내 투자 ETF 등을 상장시키며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가져가고 있다.


자회사인 글로벌X 호주에서 2003년 세계 최초로 금 현물 ETF 출시한 것을 벤치마크해 국내에서 ‘TIGER KRX 금현물’을 선보였다.


해당 ETF의 총보수는 연 0.15%로, 국내 상장된 금 투자 ETF 중 가장 낮다.


‘TIGER KRX 금현물’의 지난해 개인 누적 순매수는 5378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5년 신규 상장한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인 규모다.


▼ 관련기사 보기
미래에셋 ‘TIGER ETF’ 순자산 100조 돌파…업계 최단 기록
미래에셋 ‘TIGER KRX금현물’ 순자산 1조 돌파
“연금시장 전 영역 선도” 미래운용, 연금자산 50조 돌파
AI 다음 타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주목’…미래운용, 새해 첫 ETF 출시


연금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출시한 만큼 ▲연금 펀드 설정액 1위 ▲TDF 점유율 1위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설정액 1위 등 타이틀을 거머쥐며 연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종합 자산 운용사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M-ROBO’를 출시하며 ‘연금 2.0시대’를 열었다.


‘M-ROBO’는 미래에셋의 연금 펀드 운용 노하우에 AI 기술력과 운용 철학이 결합된 플랫폼으로, AI 기반 맞춤형 연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OCIO에서는 2021년부터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로서 공공기관 예탁 확대, 투자자산 다변화, 투자풀 최초 대체투자 상품 다수 출시 등 다양한 혁신 사례를 창출해왔다.


공적 기금에 한정됐던 운용 범위를 공공기관으로 확대하며 공공부문 여유자금 운용의 안정성과 신규 투자 기회를 높였다.


아울러 기획재정부의 운용방향에 따라 글로벌 투자, 해외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 상품으로 투자 자산을 다변화했다.


지난해부터는 국제금융기구 관련 자산까지 확대해 구조적 다변화와 수익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같은해 8월에는 연기금투자풀 최초로 벤처투자상품을 출시하며 연기금과 공공기관의 벤처투자 진출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었다.


전 세계를 아우르는 부동산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도 확보했다.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부동산펀드를 설정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1년간의 다양한 투자 트랙 레코드를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세 번째 우정사업본부 국내부동산 코어전략 블라인드펀드를 설정하며, 독보적인 운용 실력을 증명했다.


향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를 기반으로 혁신 상품 발굴에 집중해 미래 금융시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AI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Stockspot’과 각 계열사들 간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래에셋만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배분을 진행하고, 다양한 투자수단을 이용하는 역랑을 갖추고 있다”며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