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일 정상회담서 CPTPP 가입 추진 의사 재확인"
입력 2026.01.14 14:43
수정 2026.01.14 14:47
위성락 안보실장 "日, 수산물 식품 안전 설명…우리는 청취"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4일(현지시간) 일본 오사카에 마련된 대한민국 프레스센터에서 한일 정상회담 등 주요 성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과 함께 일본산 수산물 규제 철폐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4일 오후 오사카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날 한일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위 실장은 CPTPP 가입 문제와 관련해 "한국이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며 "향후 실무부서 간 협의가 더 필요한 문제로 보인다"고 했다.
수산물 수입 문제에 대해선 "식품 안전에 대한 일본 측의 설명이 있었고, 우리는 설명을 청취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CPTPP 가입을 희망하고 있는데, 일본은 우리 측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완화 해제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CPTPP는 일본 주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2018년 출범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다. 회원국은 일본·캐나다·호주 등 12개국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방일 직전 NHK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수산물의 수입 문제가 중요한 의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CPTPP 가입에 있어 일본의 협조를 얻기 위해 이 사안(수산물)도 중요한 의제"라고 밝히기도 했다.
위 실장은 한일 공급망 협력에 대해서는 "공급망 협력 의지는 정상 간에도 표명이 됐다"며 "그 이전에 실무 간에도 여러 논의가 있어서 협력을 제고하기 위한 작업들이 진전을 보고 있다"고 했다.
'중국을 의식해 일본과의 공급망 협력에 대한 언급을 공동 언론 발표 등에서는 제외했느냐'는 질문에는 "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공급망은 중요한 문제인 만큼 여러 나라와 협력하는 것이고 중국과도 공급망을 협력한다고 한 바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