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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탈 고객 10만 넘어…73.2%가 SKT 선택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6.01.07 07:37
수정 2026.01.07 07:37

위약금 면제에 '탈출 러시' 가속화, 접속 폭주로 전산 장애 발생

KT 로고ⓒKT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KT가 전 고객 대상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타 통신사로 이동한 이탈 고객이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위약금 면제를 시작한 이후 전날까지 이동한 KT 고객은 10만7499명을 기록했다.


KT 해지 고객 중 73.2%가 SK텔레콤을 선택했다. 알뜰폰(MVNO)으로 이동한 고객까지 포함하면 64%가 SK텔레콤으로 이동했다.


6일 하루에만 이동한 KT 이탈 고객은 2만8444건으로 휴일이었던 4일 개통분이 반영된 5일(2만6394건)을 초과, 하루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중 SK텔레콤으로 1만7106건이, LG유플러스 7325건이, 알뜰폰으로 4013건이 이동했다.


한편 KT에서 타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신청한 가입자들의 전산 처리 장애가 5일과 6일 이틀간 발생해 이용자 불편이 이어졌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6일 오전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한 사전동의 절차를 한시적으로 생략하도록 조치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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