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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 "'내남결' 박원국 감독과 합심…'스프링 피버'로 시청률 1위 오르고 싶어" [D:현장]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5.12.29 16:15
수정 2025.12.29 16:15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연출한 박원국 감독이 안보현과 함께 새 월화드라마로 돌아왔다.


ⓒtvN

tvN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 쌩쌩부는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의 핑크빛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29일 오후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박원국 감독, 배우 안보현, 이주빈이 참석했다. 박원국 감독은 "사실 대본이 너무 재밌었지만 드라마로는 제작될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선재규라는 캐릭터를 누가 맡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때 기획 프로듀서들이 안보현이 있다고 귀띔해줬는데 그럼 해결이 되겠구나 싶었다. 선재규가 곧 안보현이라는 생각으로 캐스팅했다"고 제작 비화를 전했다.


박 감독은 지난해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로 tvN 월화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안보현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가 감독님이 시청률 1위를 해서도 있고 감독님의 연출이 얼마나 대단하기에 1위를 한건지 기대감도 있다. 사실 저도 '군검사 도베르만'이라는 작품을 했었는데 '내남결'에 시청률이 잡혔었다. 같이 합심을 해서 '스프링 피버'로 새로운 1위를 하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주빈은 "안보현 선배님이 이미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듣고 합류했다. 대본을 보면서 선재규 캐릭터는 선배님만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기대됐다. 또한 윤봄이라는 캐릭터도 요새 자주 보지 못한 여자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망가질 때는 확 망가지고 서사도 있고, 여러가지 폭을 보여주는 캐릭터라 욕심이 나서 도전해봤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여태 했던 작품들이 대부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그래서 독자, 시청자들에게 만족감을 주려고 싱크로율에 포커스를 맞췄다. 만화에서만 가능한 머리를 하고 현실에서 별로라는 소리를 들을 옷을 소화해야 했기에 증량을 했다. 벌크업을 해야됐는데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해 쉽지 않았다"고 준비과정을 회상했다.


이주빈은 역시 보여지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한다. 그는 "봄이는 시작과 끝 그리고 과거까지 모습이 정말 많이 변한다. 머리 길이도 계속 바꾸고 메이크업도 민낯에 가깝게 하다가도 화려하게 변화를 줬다"며 "특히 학교 선생님 역할이다보니 판서를 해야되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글씨를 정말 못쓴다. 그래서 칠판을 구해와서 쉬는 시간에 항상 판서 연습을 했다"고 전하며 나중에 보니 생각보다 판서 장면이 적게 나와서 조금 아쉽다고 밝혔다.


안보현은 이 작품으로 첫 사투리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언젠가 연기로서 사투리를 해봐야겠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으로 필살기를 꺼냈다"며 "감독님도 부산출신 네이티브라 의지했다. 대본이 있긴하지만 부산, 울산 등 지역마다 세밀하게 보면 사투리가 다 다르다. 그 중심을 잡는 게 쉽지 않았는데 감독님이랑 다른 배우 분들이 잡아줬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사투리로 대사를 쳤을 때 잘 느껴지는 게 있다. 자신감이 생겨 사투리로 애드립도 많이 했다. 사투리를 쓰는 드라마를 많이 보셨겠지만 경상도 사투리는 저희가 최고일 것 같다"며 사투리로 "'스프링 피버'라는 단어가 봄과 열정이라는 뜻이라 안 와닿을 수 있습니더. 한번 지켜보이소"라고 한마디를 남기기도 했다.


박 감독은 "'내남결'로 너무 사랑을 받아서 보통 사랑으로는 만족을 못하게 됐다. '스프링 피버'를 준비하면서 '내남결'을 뛰어넘어야겠다는 목표로 임했다"며 "촬영을 할 때 감동과 웃음을 강요하지 말자고 항상 생각한다. 연기자들을 믿고 그들이 어떻게 하는지 카메라 담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안보현과 이주빈을 믿고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주빈은 "감독님은 연출에 의한 연기보다 배우가 본인의 해석이나 연기를 발휘하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려 노력하신다"며 "전적으로 배우를 믿어주시고 이후에 그것들을 잘 다듬어주셔서 이렇게도 연출할 수 있구나 감탄탄하며 또 한번 배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안보현은 "많은 로맨틱코미디와 달리 밀당이 아닌 밀어도 밀리지 않고 당겨도 당기지 않는 티키타카를 담아 달달함 속 사이다 한모금할 수 있는 드라마"라며 "재밌게 촬영해서 올해가 누구보다 빨리 지나갔다. 돌아오는 월요일에 많이 시청해달라고"고 전했다.


'스프링 피버'는 2026년 1월 5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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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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