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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개척자 서명숙 이사장 별세…향년 68세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4.07 19:44
수정 2026.04.07 19:44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이 7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제주올레·연합뉴스

1957년 제주 서귀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약 23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시사저널 첫 여성 편집장과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06년 기자 생활을 마무리하고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찾은 경험을 계기로, 고향 제주에 걷는 길을 만드는 작업에 나섰다. 그는 제주 고유의 정서를 담아 제주올레를 구상했고, 2007년 9월 1코스를 연 뒤 제주 전역을 잇는 27개 코스, 총 437km 길을 완성했다. 이에 ‘국민훈장 동백장’과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오는 10일 오전 9시 제주올레 6코스 서복공원 잔디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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