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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 총선서 집권 여당 승리…"과반 확보는 실패"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12.29 14:01
수정 2025.12.29 14:18

알빈 쿠르티 코소보 총리가 28일(현지시간) 투표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발칸반도 소국 코소보 총선에서 민족주의 성향의 여당인 자결당이 제1당을 차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소보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개표율 98% 기준 자결당이 49.62%로 1위, 코소보민주당이 21.17%로 2위, 코소보민주연맹이 13.68%로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결당의 알빈 쿠르티 총리 대행은 “우리의 위대한 승리”라며 "오늘은 코소보 국민과 공화국이 승리한 날이다"고 말했다.


코소보 선거법에 따르면 전체 120석 중 20석은 세르비아계 등 소수민족 정당에 배분되고 남은 100석은 득표율에 따라 각 정당에 배분된다. 자결당은 올해 2월 총선에서도 42.3%의 득표율로 제1당(48석)을 차지했으나 우파 성향의 야당들이 연립 정부 구성을 거부하면서 의회가 해산된 바 있다. 로이터는 “자결당은 단독정부를 구성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소수민족 정당을 끌어들여 연정을 꾸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08년 세르비아에서 독립한 코소보에는 약 160만 명이 살고 있다. 인구의 90% 이상이 알바니아계이고 북부와 동부 일부 지역에 세르비아계 주민이 거주한다. 지난해 1인당 국내 총생산은 7020달러(약 1000만원)로 유럽 평균의 6분의 1수준을 기록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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