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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0t급 핵잠수함 공개한 북한…김정은 “한국의 핵잠 계획, 불안정 야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12.25 11:18
수정 2025.12.25 17:25

북한이 공개한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추진 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하며 한국의 핵잠수함 추진에 대해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 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 현장을 찾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최근 서울의 청탁으로 워싱턴과 합의된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 계획은 조선반도 지역의 불안정을 더욱 야기시키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우리 국가의 안전과 해상 주권을 엄중히 침해하는 공격적인 행위로, 반드시 대응해야 할 안전 위협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김 위원장은 "적들이 우리의 전략적 주권 안전을 건드릴 때에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되며 군사적 선택을 기도한다면 가차없는 보복 공격을 받게 된다는 것을 의심할 여지없이 인식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절대적 안전 담보인 핵방패를 더욱 강화하고 그 불가역적 지위를 굳건히 다지는 것은 우리 세대의 숭고한 사명이고 본분"이라며 "적이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는 핵무력 구성으로 국가의 영구적인 평화환경과 절대적 안전을 보장하려는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결심은 불변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건조 중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당시에는 잠수함의 동체 하단부 사진만 보도했는데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공개했다.


한편, 이날 시찰에는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해 딸 주애, 아내 리설주, 김광혁 공군사령관, 박광섭 해군사령관, 조춘룡 당 군수공업부장,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등이 함께 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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