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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금) 오늘, 서울시] '2025 윈터페스타' 개막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12.12 10:51
수정 2025.12.12 10:52

서울윈터페스타, '판타지아 서울' 주제로 광화문광장, 청계천, DDP 등서 개최

내년 3월15일까지 한파 취약계층의 안전 중심으로 '한파종합대책' 추진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779㎡ 규모 서울 키즈플라자 정식 개관

2025 서울윈터페스타.ⓒ서울시 제공
1. 다음 달 4일까지 '윈터페스타' 축제 진행


서울시는 12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특설무대에서 서울윈터페스타 개막식을 열고 다음 달 4일까지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판타지아 서울'이 주제인 이번 행사는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보신각, 우이천에서 펼쳐진다. 먼저 개막식 식전 행사로 광화문광장에서 댄스팀의 공연 '판타지아 빛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광화문광장 북측 무대에선 아름드리 무용단의 창작 한국무용과 뮤지컬배우 최정원·이진혁·주민진이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180여명의 서울 시민합창단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 뮤지컬 배우와 미디어 퍼포먼스팀 등이 시민합창단과 합동 공연을 선보인다. 광화문광장과 DDP를 미디어아트로 수놓는 '서울라이트', 청계천과 우이천에서 만나는 빛의 향연 '서울빛초롱축제', 겨울의 낭만을 담은 '광화문마켓'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 한파종합대책 추진


서울시는 본격적인 겨울 한파에 취약계층의 안전을 중심으로 '한파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 동안 추진되며 재난대응체계 구축, 취약계층 보호, 한파 대피 공간과 시설 마련, 근로자와 산업 보호 대책 등을 포함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시와 25개 자치구에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상황실에서는 생활지원·에너지복구·의료방역·구조 구급 등을 일원화해 대응력을 높인다.


시내 응급의료기관 68개소를 방문한 환자 중 한랭질환 의심 사례를 수집하고 현황을 관리하며 한랭질환자 발생 현황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에 매일 공개한다. 아울러 노숙인·쪽방주민·어르신 등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돌봄과 보호 대책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시는 한파에 직접 영향을 받는 야외 건설근로자·이동노동자를 위해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3. '서울 키즈플라자' 개관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동 화곡역과 우장산역 근처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779㎡ 규모의 서울 키즈플라자가 정식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설은 놀이·돌봄·마음건강 기능을 한 건물에 집약시킨 통합 거점 시설로 지역 내 어린이 시설과 연계해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1층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공 실내 놀이터인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 2층은 방과 후 돌봄과 긴급·일시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로 구성된다.


'서울형 키즈카페'에는 높이 5.5m 길이 15m 크기의 대형 정글 미끄럼틀과 보호자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는 하루 2500원의 이용료로 소득에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동을 돌봐주는 시설이다. 3·4층은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마음 건강을 진단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키워주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마인드 리터러시 기관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가 들어선다. 어린이가 느끼는 심리적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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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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