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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히틀러 꿈꾸는 李대통령이 나치 전범 운운하나"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5.12.04 10:49
수정 2025.12.04 11:52

4일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내란몰이 광풍에 국민은 민생파탄 신음

"사법부 겁박하고 공무원 사찰할 시간에

물가부터 챙기고 중국인 간첩부터 막아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가권력 범죄는 나치 전범을 처리하듯 살아있는 한 형사 처벌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국민과 전쟁을 벌이겠다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장동혁 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나치 전범 운운하며 국민을 겁박하고 있다. 나치 정권의 히틀러 총통을 꿈꾸는 이 대통령 입에서 나치 전범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예상대로 저들의 칼날은 사법부를 향하고 있다"며 "모두가 반대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사법부 목을 죄는 법 왜곡죄 신설을 야밤에 군사 작전하듯 통과시키고, 2차 종합 특검도 밀어붙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이 내란몰이에 올인하는 이유는 할 줄 아는 다른 게 없기 때문"이라며 "내란몰이 광풍 뒤에서 국민이 민생 파탄으로 신음하고 있다. 사법부를 겁박할 시간에 물가부터 챙기고, 공무원 사찰할 시간에 쿠팡까지 들어온 중국인 간첩부터 막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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