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세대 고혈압 인지율 25% 수준…“혈압·혈당 관리 시작해야”
입력 2025.08.31 13:16
수정 2025.08.31 13:16
ⓒ질병관리청
국내 2040세대의 고혈압 인지율이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조기 검진과 관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9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다. 특히 젊은 층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2021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의 질환 인지율은 70세 이상에서 87.1%였지만 40대는 절반 수준, 30대는 25%, 20대는 20%에 그쳤다. 예를 들어 30대 100명 중 10명이 고혈압 환자지만 이 중 7~8명은 자신이 환자인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 셈이다.
질병청은 “심뇌혈관질환이 국민 10대 사망원인 중 4개를 차지한다”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아는 것이 2040 건강관리의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또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은 더 이상 고령층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건강할 때부터 관리가 중요하다. 20대부터 정기적인 검사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캠페인 기간 동안 각 지자체는 레드서클존(체험형 건강부스) 운영, 건강걷기 행사, 전문가 강좌 등을 통해 혈압 측정과 혈액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질병청은 국가건강정보포털과 연계한 온라인 퀴즈 이벤트, 방송과 라디오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라디오 공익광고에는 임승관 질병청장이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해 메시지 신뢰도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