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추경 3461억원 확정…취약계층·청년 지원 확대
입력 2026.04.11 12:45
수정 2026.04.11 12:45
그냥드림 300개소 확대…긴급복지·돌봄 지원 강화
보건복지부. ⓒ데일리안 DB
취약계층과 청년, 의료 공백 대응을 위한 보건복지부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확정됐다. 고유가와 고물가 상황에 대응해 민생 안정 지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총 3461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는 국회 심의를 거쳐 당초 정부안 3263억원보다 198억원 증액된 금액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 총지출은 137조4949억원에서 137조8410억원으로 늘어났다.
내용을 보면 저소득층 생활 안정 지원이 확대됐다. ‘그냥드림’ 먹거리 지원 사업은 전국 300개소로 확대한다. 긴급복지 지원은 약 1만6000건 늘린다. 긴급돌봄 2477명, 청·장년 일상돌봄 3200명 지원도 추가한다.
의료급여 지원 대상도 약 5만명 확대한다. 취약계층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는 조치다.
청년 지원도 포함됐다. 고립은둔청년과 가족돌봄청년 등을 위한 청년미래센터를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한다. 사회복지시설 돌봄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청년 인력 479명을 추가 배치한다.
취약계층 보호 지원도 강화됐다. 입양 절차 개선을 위해 아동권리보장원 전담 인력 14명을 추가 확보한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와 방과후 서비스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의료 공백 대응도 반영됐다. 농어촌 등 취약지역 일차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보건진료전담공무원 전환 교육과 대체 인력 채용을 지원한다. 시니어의사와 지역필수의사도 각각 20명, 132명 늘린다.
복지부는 이번 추경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고유가와 고물가로 인한 민생 부담을 빠르게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