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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본부장 “대미협상 TF 확대…실무 수석대표 1급으로 격상”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06.12 11:25
수정 2025.06.12 11:26

한미 셔틀협상 가속…新통상질서 기민 대응

한미 호혜적 관계 강화…협력구조 개편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협상을 위한 총력대응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통상·산업·에너지를 망라한 ‘대미협상 TF’를 확대 개편하고, 우리 측 실무 수석대표도 현 국장급에서 1급으로 격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 본부장은 “민주적 정당성과 맨데이트를 확보한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반영해 지금부터 한미 간 통상장관급에서 본격적인 셔틀 협상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여 본부장은 급변하는 통상질서에 기민히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 통상 전략이 달라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 2년여 워싱턴의 싱크탱크에서 일하면서 그간 한국경제의 번영을 가능하게 했던 글로벌 통상질서의 판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변곡점에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이 거대한 흐름을 만들고 있는 요인 하나하나가 몇 년 사이에 없어질 것들이 아니다”고 내다봤다.


이어 ”우리도 구조를 바꿔야 살 수 있다. 지금은 어느때보다 대한민국이 산업통상 인재와 통상교섭본부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자동차, 에너지전환 등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특단의 정책이 시너지를 내야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미국과 협력 강화를 추진하면서도 국익을 위해 당당히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5년간 한미 상호 호혜적인 산업·통상·투자 협력의 구조적 틀을 새로 구축할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적’ 협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코리아 이즈 백(Korea is Back)’을 언급하며 “혼란의 지난 6개월간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지켜낸 이후 대한민국이 성공적인 통상협상을 통해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주자”며 “대한민국이 미국을 필요로 하는 만큼 미국도 대한민국을 필요로 한다. 상호호혜적인 파트너십을 만들기 위해 당당하게 협상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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