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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2025 ‘기록의 날’ 행사 개최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5.06.09 14:31
수정 2025.06.09 14:31

세계 기록유산 전시·유공자 포상

유네스코 등재 성과도 공유


2025 기록의 날 기념식 포스터 ⓒ국가기록원

국가기록원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록하는 오늘, 기억되는 내일’을 주제로 2025년 기록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이용철 국가기록원장, 국내 기록관리 유공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은 세계기록관리협의회(ICA)가 제정한 세계 기록의 날(6월 9일)에 근거해 2019년부터 대한민국이 법정기념일이다. 우리나라도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세계 각국 주요 인사의 축하 영상, 기념사, 기록관리 유공자 포상, 우수사례 발표, 축하공연 등으로 약 70분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조세 커프스 ICA 의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기록은 과가를 기억하고, 현재를 비추며, 미래를 여는 자산”이라며 “기록의 가치를 전 세계가 함께 공유하자”고 전했다.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총 47점(정부포상 17점, 행정안전부장관표창 30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대표 수상자로는 이귀복 문화체육관광부 학예연구관이 근정포장을 받았다. 그는 훼손기록물 복원과 ‘자료보존연구센터’ 설립, 기록매체박물관 개관 등 국가기록관리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이병길 대구광역시교육청 지방기록연구사가 수상했다. 그는 군위군의 대구 편입 후 체계적인 기록관리를 도입하고 교육기관의 기록관리 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거뒀다.


국무총리표창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수상했다. 이 기관은 공공기관 최초로 도서관·기록관·박물관 기능을 통합한 ‘라키비움(Larchiveum)’ 모델을 구현하고 기록체험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국민 참여형 기록문화를 확산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우리나라는 최근 ‘산림녹화 기록물’과 ‘제주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새롭게 등재됐다. 2025년 4월 기준 모두 20건의 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국가별 순위에서 세계 5위, 단독 등재 기준으로는 독일에 이어 세계 2위이자 아시아 1위의 기록이다. 이를 기념해 행사장 로비에는 대한민국이 보유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0건이 전시됐다.


고기동 장관 직무대행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은 세계가 인정한 기록유산을 보유한 기록 선진국”이라며 “앞으로도 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신뢰받는 기록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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