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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한미연합사 찾아 "저는 육군 예비역 병장 한덕수"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5.04.23 14:36
수정 2025.04.23 14:39

브런슨 사령관 만나 안보 현안 논의

산불 진화 참여 장병들에 감사 인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경기도 평택시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산불 진화 작업에 참가했던 윌 마샬 대위와 악수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경기 평택에 위치한 한미동맹의 상징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했다.


한덕수 대행은 23일 한미 장병들의 환영을 받은 후에 한미연합사령부 본청으로 이동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 등과 함께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고 국무총리실은 전했다.


한 대행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 대비 태세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도 한미동맹 관계가 지속 강화·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 2항공여단 헬기 격납고로 이동해 지난 3월에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에 참가했던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대행은 "저는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병장 군번 12168724번 한덕수입니다"라고 친근하게 소개한 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곳에 왔는데, 열정과 패기에 찬 장병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오히려 더 큰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된다"고 했다.


한 대행은 산불 진화 작업에 참가했던 참석 장병 6명의 이름을 각각 언급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아울러 한 대행은 "캠프 험프리스는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상징하는 곳이다. 지금처럼 한미 장병들이 굳게 단결해달라"며 "장병들을 무한히 신뢰하고 계속 응원한다"고 했다.


한 대행은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구호인 "같이 갑시다"를 외쳤고, 참가한 장병들은 "We go together"(위 고 투게더·같이 갑시다)로 화답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경기도 평택시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산불 진화 작업에 참가했던 한미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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