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프에 대롱대롱...건설현장서 일어난 ‘황당’ 처벌
입력 2025.03.18 08:07
수정 2025.03.18 09:38

중국의 한 건설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처벌을 받는 듯한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다.
더우인 등 중국 SNS에는 서부 쓰촨성 이빈의 한 건설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하나 올라왔다. 영상에서 근로자 3명은 머리에 안전모를 쓰고 로프에 매달린 채 땅을 바라보고 있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현지 당국은 진위 조사에 나섰고, 지난 9일 지역 내 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홍성신문은 근로자 3명이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교육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교육은 리프팅 장치를 이용해 일정 높이까지 들어 올린 후 떨어뜨려 공중 40~60cm 높이에서 멈추도록 한다.
이 근로자들은 안전 의무를 여겨 패널티 없이 교육을 받았다고 설명한 공사 현장 담당자는 추후 같은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면 해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