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두뇌 기능 향상 게임 '호두' 퍼블리싱 계약 체결
입력 2025.03.17 17:48
수정 2025.03.17 17:49

카카오게임즈는 벨루가가 개발한 두뇌 기능 향상 게임 '호두(가칭)'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벨루가는 인지기능 측정 및 치료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카카오게임즈는 호두의 사업 및 마케팅 등 퍼블리싱을 맡고, 벨루가는 게임 개발과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호두는 IT(정보기술) 및 의학 전문가들이 만든 초정밀 인지기능 강화 훈련 프로그램으로, 쉽고 재미있는 게임 형태의 두뇌 트레이닝 콘텐츠를 제공한다. 학술적으로 입증된 인지기능 강화 기법의 게임 콘텐츠가 30여 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게임은 인지기능 측정 결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 연령과 인지기능 상태에 따라 개인화된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정밀 측정 기술과 개인화된 맞춤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고위험군의 고령층 사용자에게는 치매 예방 및 지연 효과를, 일반 사용자에게는 두뇌 기능 활성화와 건강 향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 벨루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치매 진단, 예방, 관리를 위한 기능성 게임 공동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을 매개로 전국민의 두뇌 건강 개선이라는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일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게임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의미있는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