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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초등생 피살 사건에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5.02.12 11:51
수정 2025.02.12 13:38

尹, 변호인단 통해 애도의 뜻 전해

"정부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최선 다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 심판 6차 변론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고(故) 김하늘 양(8) 피살 사건과 관련해 변호인단을 통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12일 변호인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아야 할 학교에서 이런 끔찍한 범죄가 발생한 것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가슴 아프게 생을 달리한 어린 학생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리라 믿는다"고 했다.


하늘 양은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자신이 다니던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명모 씨(48)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명 씨는 지난해 12월 9일 우울증으로 질병휴직을 냈으나 휴직을 돌연 중단하고 지난해 연말 조기 복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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