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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20억 기부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5.01.19 09:47
수정 2025.01.19 09:47

사회정착 위한 업무협약

왼쪽부터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여승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 보건복지부,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사회정착 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여승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국민은행은 기부금 20억원을 전달하고, 민∙관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의 원활한 사회정착을 위한 '역량강화'와 '주거안정' 테마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이 경제적ㆍ사회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진로탐색, 자격증 취득, 학업성취 등 체계적인 역량 강화프로그램과 취업컨설팅, 인턴십 등 채용 연계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


또한 전문가와의 멘토링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적 자립과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며, 자립준비청년 정부지원 정책 정보 제공, 자립 특강, 청년 간 네트워크 활동 기회 제공을 통해 안정적 자립도 적극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자립준비청년들의 보금자리인 자립생활관도 새롭게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자립교육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도 같이 제공해 쾌적한 환경에서 청년들이 체계적으로 자립에 대한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며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과 청년 세대가 올바르게 성장해 우리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해 배우 김남길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첫 걸음을 응원하고자 단편영화 '문을 여는 법'을 제작한 바 있다. 영화 문을 여는 법은 2024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고객 초청 상영회 등 특별한 발자취를 남기며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국민은행은 지금까지 총 19년간 20만 명이 넘는 청소년에게 도움을 제공해 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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