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넷, 공모가 7000원 확정…희망밴드 상단

오는 20~21일 일반청약…내달 4일 코스닥 입성

ⓒ아이지넷

사업모델 특례상장 및 국내 인슈어테크 1호 기업인 아이지넷이 희망밴드(6000~7000원) 상단인 7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이지넷은 지난 9일부터 15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097개 기관이 참여해 1138.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14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276억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약 97.63%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이들은 아이지넷의 마이데이터 및 독보적 인공지능(AI) 기술력 확보로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빠른 매출 성장 속도와 흑자 전환 달성으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점을 긍정 평가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기존 플랫폼 고도화 ▲AI 연구개발 ▲베트남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이사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독보적인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국내 최초 인슈어테크 선도 기업으로 향후 토탈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 서비스 확장, 베트남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인슈어테크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이지넷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내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