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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단기사채 자금조달 868조3천억...전년比 1.5%↑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5.01.16 09:35
수정 2025.01.16 09:35

일반 단기사채 발행 7.3% 증가

서울 여의도 예탁결제원 사옥 전경.ⓒ예탁결제원

지난해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4년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총 868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다.


단기사채란 기업이 만기 1년 이하로 1억원 이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로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유형별로 일반 단기사채 발행은 전년보다 7.3% 증가한 62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유동화 단기사채는 243조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단기사채는 금융기관 및 일반회사가 발행하며 유동화 단기사채는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한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92일물) 이하 발행금액이 865조2000억원으로 총 발행 금액의 99.6%를 차지했다. 93일에서 365일 사이의 만기물 발행금액은 3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0.4%에 그쳤다.


신용등급별로는 A1등급의 발행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A1등급 발행금액은 800조3000억원으로 전체 발행 금액의 92.2%였다.


업종별 현황을 보면 증권회사가 329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단기사채를 발행했다. 이어 유동화회사(243조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153조9000억원), 일반·공기업(142조3000억원) 순으로 발행 금액이 많았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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