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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월배당 시리즈’ 순자산 5조 돌파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1.16 09:23
수정 2025.01.16 09:23

개인, 지난해부터 1조5231억 순매수

24종 라인업으로 다양한 선택지 제공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월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24종 순자산이 5조원을 돌파했다.


16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KODEX 월배당형’ ETF 시리즈를 1조5231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월배당 ETF는 매월 정기적으로 배당 수익을 제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꼽힌다. 특히 은퇴 후 정기적인 소득이 필요한 연금 생활자나 대규모 목돈을 운용하는 거치식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삼성자산운용은 현재 주식형 11종, 채권혼합형 3종, 채권형 7종, 리츠형 3종 등 총 24개 ETF로 구성된 월배당 상품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콜옵션매도를 이용한 커버드콜 상품이 9종 포함돼 있다.


회사는 안정적인 월배당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타겟커버드콜 상품 7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미국 타겟커버드콜 ETF 3종과 국내 타겟커버드콜 ETF 2종, 미국 대표지수 OTM커버드콜 2종을 추가 상장해 월배당률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국내 전통 배당주로 구분되는 ‘KODEX 은행’, ‘KODEX 코리아밸류업’, ‘KODEX 고배당’ 등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 국내 배당주에 커버드콜 매력까지 더한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옵션 프리미엄으로 월배당 지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금리 인하 지연에 대한 우려로 채권 금리가 상승했지만 높은 일드에 대한 매력으로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 H)’에도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대기성 자금을 운용하는 수단인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는 월배당형으로 변경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수요가 추가로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차세대 커버드콜이라 불리는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과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2종”이라며 “복잡해지는 투자환경 속에서 투자자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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