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통근버스…창문 부수고 44명 구조
입력 2025.01.06 10:58
수정 2025.01.06 10:59
전날 내린 눈으로 도로에 빙판 형성되며 미끄러져
출입문 열리지 않아 소방대원이 창문 부수고 탑승자 구조
지난 주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큰 눈이 내린 가운데 6일 오전 8시 10분께 경기 화성시 장안면 독정리에서 45인승 통근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소방 당국은 "통근버스가 가드레일에 걸쳐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해당 통근버스 내부에는 인근 가전제품 제조회사 직원들과 운전자 등 총 4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출입문이 가드레일에 의해 막혀 있어 열리지 않는 상태였던 관계로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이 창문을 부순 뒤 사다리를 통해 탑승자들을 구조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통근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던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