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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대설주의보…중부지역 중심으로 최대 10㎝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5.01.05 10:29
수정 2025.01.05 11:13

많은 습기 머금은 습설로 시설물 붕괴 주의해야

낮 최고기온 11~4도, 미세먼지 전 지역 '보통' 수준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냔히 12월 28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시민들이 교정을 거닐고 있다.ⓒ연합뉴스

절기상 가장 춥다는 소한(小寒)이자 일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눈은 새벽 시간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서 시작돼 아침부터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제주로 확대되는 중이다. 오후부터는 전라권과 경북 북부 내륙 등지에서도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6시 50분 기준 적설량은 파주(적성) 8.9㎝, 연천(청산) 6.8㎝, 포천(창수) 5.6㎝, 동두천 5.0㎝, 양주 3.5㎝ 등이다. 현재 고양ㆍ의정부ㆍ파주ㆍ동두천ㆍ연천ㆍ포천ㆍ양주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날 최저기온은 연천 영하 6.8도, 양주 영하 6.4도, 파주(적성) 영하 6.3도, 포천(창수) 영하 4.5도, 동두천 영하 3.1도 등을 기록했다.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남서내륙 1~5㎝, 경기동부·북서내륙 3~8㎝, 인천·경기서해안·서해5도 1㎝, 강원내륙·산지 3∼10㎝, 제주도 1~5㎝ 등이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며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쌓여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강원산지와 서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6~2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1도, 춘천-6도, 강릉 1도, 청주-1도, 대전-2도, 전주 0도, 광주 0도, 대구-4도, 부산 2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8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2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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