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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中 8명 OTT 시청...40대 이용률 90% 돌파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4.12.30 15:58
수정 2024.12.30 16:10

방통위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발표

10~40대 이용률 90%...50대 이상도 증가세

OTT 이용률 및 OTT 플랫폼 이용률. ⓒ방통위

올해 유튜브, 넷플릭스, 티빙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자 비율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전체 OTT 이용률은 2022년 72%에서 2023년 77%, 2024년 79.2%로 늘어났다.


유료 OTT 이용자 비율도 지속 늘고 있다. 2022년 55.9%, 2023년 57%, 2024년 59.9%로 점차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10~30대의 OTT 이용률이 90%를 지속 상회하고 있다. 2022년 86.9%였던 40대 이용률은 올해 90.7%까지 늘었다. 50대 이상의 OTT 이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OTT 서비스별로 보면 유튜브 이용률은 72.7%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유료 OTT 이용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KBO 프로야구 콘텐츠를 제공한 티빙의 이용률이 14.8%로 전년(9.1%)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주로 이용하는 OTT 서비스 유형은 숏폼(70.7%)과 OTT 자체 제작 프로그램(54.3%)이었다. 특히 전년(58.1%)과 비교해 숏폼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유료 구독형 OTT의 광고형 요금제는 넷플릭스 및 티빙 이용자의 18.2%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 시청 중 광고를 보는 대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연령대로는 30대(21.4%)가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광고형 요금제 이용자 중 64.5%는 지속적인 구독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는 2000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국가승인통계다. 올해는 전국의 17개 광역시도별 표본조사구 내에서 추출한 5645가구에 거주하는 13세 이상 남녀 8316명을 방문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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