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1월4일 대전 콘서트 연기…“국가애도기간 동참”
입력 2024.12.30 15:25
수정 2024.12.30 15:25
가수 조용필이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에 동참하며 대전 콘서트를 연기한다.
조용필의 소속사 YPC는 30일 “1월 4일 진행 예정이었던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 탄생 콘서트 – 대전’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고자 연기되었다”고 알렸다.
이어 “콘서트는 추후 대관 측과 협의 후 공지를 통해 안내드릴 예정이며, 티켓 환불 문의는 티켓링크 고객센터로 문의 부탁드린다. 기다려주신 관객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속사는 “이번 제주항공 2216편 사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탑승자 181명 중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함에 따라 정부는 전남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내달 4일 밤 12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국가적 추모 분위기에 연예계 역시 모든 일정을 취소 및 중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