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문가빈 아들 생부 / 뉴진스 어도어에 계약해지 통보 / 이동휘·정호연 결별 [주간 대중문화 이슈]
입력 2024.11.30 14:00
수정 2024.11.30 14:00
서인영 이혼
메이딘 가은 탈퇴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정우성, "문가비 생부 맞다" 이어 비연예인과 열애설로 곤욕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생부임을 밝힌 가운데 일반인 여성과의 여성까지 제기돼 논란이 됐습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우성과 문가비는 지난 2022년 처음 만나 서로 연락을 하고 지나다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임신했습니다. 정우성은 태명을 직접 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우성이 혼외자 존재를 인정한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우성이 한 여성과 다정한 스킨십을 하며 찍은 사진이 공개됐고, 정우성이 SNS 계정으로 다른 일반인과 주고 받은 DM도 공개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논란이 커진 후 정우성은 지난 29일 개최된 제44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서울의 봄'을 관람해 주신 관객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또한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라며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직접 말했습니다.
◆ 뉴진스 "어도어 떠나겠다, 귀책 사유 없으니 위약금 낼 이유 없어"
그룹 뉴진스가 28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인 어도어를 떠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멤버들은 "시정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자정부터 전속계약을 해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진스는 전속계약 해지의 이유가 자신에게 있지 않음으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절차를 밟지 않을 것이며, 위약금의 의무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진스는 지난 12일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하니를 무시하라고 발언한 매니저의 사과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어도에 보냈고, 14일 안에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에 어도어는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을 받기도 전에 충분한 검토 없이 전속계약 해지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진행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전속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 간에 체결된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반박 입장을 냈습니다.
◆ '대표 성추행 혐의' 주장 가은, 메이딘 탈퇴
소속사 대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가은이 메이딘에서 탈퇴했습니다. 메이딘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는 29일 "가은은 지난 9월 데뷔 이후 메이딘 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개인적인 사정들이 겹치면서 팀 활동의 수행이 어려운 상황에까지 이르러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소속사는 "최근 보도된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리며, 당사는 그 허위를 밝힐 뚜렷한 여러 증거 역시 보유하고 있다. 하여 법적인 문제가 제기될 시 그 누구보다도 성실히 임하여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을 계획임을 알려드린다"며 '소속사 대표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신인 걸그룹 멤버 중 한 명이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사건반장'에서 언급된 걸그룹이 메이딘으로 지목됐습니다. 이후 143 측은 "멤버와 대표 사이에는 어떠한 성추행, 기타 위력에 의한 접촉이 없었으며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 '연예계 장수 커플' 이동휘·정호연 결별
배우 이동휘와 정호연이 열애 9년 끝에 결별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5년부터 교제, 서로 공개석상에서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동료 사이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 서인영, 결혼 1년 만에 이혼
가수 서인영이 결혼 1년 만에 합의 이혼했습니다. 소속사 SW엔터테인먼트는 "이혼 과정에서 귀책사유와 같은 이슈는 없었다"며 "두 사람은 원만한 합의 하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서인영은 지난해 2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한 후, 7개월 만인 9월 이혼설에 휩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