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어른을 키우는 어른을 위한 심리학' 주제 CEO 북클럽 개최
입력 2024.11.29 09:13
수정 2024.11.29 09:13
한국생산성본부(KPC)는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정신의학 전문가 하지현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초청해 '2024년 15차 CEO북클럽'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하 교수는 자신의 저서 '어른을 키우는 어른을 위한 심리학'을 기반으로 성인이 된 자녀와 어른과 어른으로서의 관계 맺기, 서로 이해하고 지혜롭게 소통하는 방법 등을 중심으로 중년 이후에 불안을 떨치고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방법에 대해 제언했다.
그는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3세대가 함께 어른이 된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을 대한민국이 처음 경험하고 있다"며 "'내 몸과 마음의 하강곡선, 어른이 된 자식, 노쇠해지는 부모' 등 중년기 3가지 큰 불안요인들이 갑자기 겹질 때 우리가 견딜 수 없는 불안이라고 느끼는 것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년 이후 불안을 떨치기 위한 마음가짐, 성인이 된 자녀와의 대화법 등을 공유했다.
하 교수는 특히 "우리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선물이 건강과 경제적인 독립, 주변과의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라며 신체와 정신의 건강, 가족 중심에서 나 중심으로의 변화 등을 강조했다.
한편 2024 KPC CEO북클럽은 2월부터 12월까지 격주 목요일 조찬 세미나로 총 16회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 CEO·임원, 공공기관·단체 기관장,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오는 12월 12일에는 올해 마지막 북클럽이 열린다. 정갑영 KPC 고문(유니세프한국위원회 회장, 전 연세대학교 총장)이 '2025년 세계와 한국'을 주제로 강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