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경수 공식 은퇴 “우승과 KS MVP 등 최고의 순간 보내”
입력 2024.10.18 10:39
수정 2024.10.18 10:39
kt 위즈의 박경수(40)가 공식 은퇴를 발표했다.
kt 구단은 18일 "박경수가 22년간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한다"고 밝혔다.
박경수는 구단을 통해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22년간 프로 선수로 뛸 수 있었다"며 "팬들의 큰 응원 소리를 들으며 마무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팀과 감독님, 코치님들 덕분에 우승과 한국시리즈 MVP 수상 등 최고의 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 함께 해준 후배들도 고맙다"고 전했다.
2003년 LG에 입단한 박경수는 2015년 FA 자격을 얻은 뒤 kt로 이적했다. 그리고 10년간 팀의 내야를 든든히 맡았고 무엇보다 팀의 리더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많은 신뢰를 얻었다.
kt 구단은 2025시즌 초 박경수의 공식 은퇴식을 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