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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해외 출장 일정으로 22일 국감 불출석…24일은 참석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4.10.18 10:08
수정 2024.10.18 10:10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22일로 예정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체육 분야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는다.


축구계 관계자는 “정 회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리는 체육 분야 감사와 24일 열릴 종합감사에 증인 출석 요청을 받았는데 22일은 불출석, 24일에는 예정대로 출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국정감사에 불출석하는 이유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17 월드컵’을 찾는 해외 출장 일정 때문이다.


정 회장은 현장에서 U-17 대표팀을 격려하고, 연령별 여자 대회 유치 및 미팅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 회장은 22일 열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수 없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달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과 함께 증인으로 출석했다.


한편, 전날 축구협회 노조는 '한국축구 위기 수습을 위한 대한축구협회 노동조합 성명서Ⅱ'를 발표하면서 "김정배 부회장은 축구팬과 축구인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면서 "정 회장은 즉각 불출마 선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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