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차녀 민정 씨, 삼엄한 경비 속 오늘 결혼...재계 총 집합
입력 2024.10.13 12:42
수정 2024.10.13 13:15
오후 1시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서 화촉
예식장 입구·지하 주차장 등 철저히 통제
이재용·정의선·구광모 등 재계 총수 총출동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33)씨의 결혼식이 13일 오후 1시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다.
이날 결혼식은 초대된 50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비공개 결혼식인 만큼 식장 주변은 삼엄한 경비 속 외부인 통제가 진행 중이다.
최태원 회장 등 가족들은 일찌감치 도착해 사진을 촬영하고, 하객들을 맞고 있다.
이날 노소영 관장의 남동생이자 민정씨의 외삼촌인 노재헌씨는 11시 33분께 예식장으로 입장했다.
이후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 추형욱 SK E&S 사장, 지동섭 SK 수펙스위원회장 등이 속속 도착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재계 총수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의 참석할 예정이다.
민정(33) 씨의 결혼 상대는 케빈 황(34) 씨로, 중국계 미국인인 그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하고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다.
두 사람은 '군'이라는 공통점을 계기로 가까워져 결혼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정 씨도 베이징대 졸업 후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장교로 자원입대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