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도 우려 목소리…박찬대 "K-반도체 멈출 여유 없다"
입력 2026.05.07 15:20
수정 2026.05.07 15:20
삼성전자 총파업 2주 앞두고 페이스북 글 남겨
"국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안타까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총파업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K-반도체는 멈출 여유도, 머뭇거릴 시간도 없다"며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총파업 예고 소식에 국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정부와 국회가 민생 회복을 위해 26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만큼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며 "대한민국 경제의 상징과도 같은 삼성전자에서 노사 갈등이 장기화하는 모습은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특히 전환점을 맞고 있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박 예비후보는 "AI 혁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각국이 사활을 걸고 경쟁하고 있다"며 "반도체는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성장동력이자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의 정당한 권리와 합당한 대우는 반드시 존중돼야 하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경제의 내일을 위해 노사가 함께 대화하고 타협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 중대한 시기에 K-반도체의 엔진이 멈춘다면 피해는 기업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와 미래 세대에까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삼성전자의 미래 투자 확대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로직 반도체와 파운드리, 차세대 센서 반도체 등 미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와 기술 혁신이 절실하다"며 "반도체 관련 대학생과 연구원들에 대한 인재 투자 역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대한 투자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협력사와 주주뿐 아니라 반도체 관련 대학생과 연구원들에게도 폭넓은 투자가 이어져야 한다"며 "이러한 인재 투자가 더 많은 우수 인력을 반도체와 AI 분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삼성전자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상한 없이 지급할 것을 제도화하라고 요구하며 사측에 대한 압박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으면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측은 총파업이 경영 불확실성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합리적 방안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