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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나와라!’ LG, 5차전 혈투 끝에 kt 마법 잠재우고 PO 진출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10.11 21:26
수정 2024.10.11 21:27

준PO 5차전서 4-1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플레이오프진출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 뉴시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kt위즈의 마법을 잠재우고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3위인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5차전에서 kt를 4-1로 제압했다.


이로써 LG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kt를 따돌리고 정규리그 2위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5전 3승제의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2차전 승리투수였던 임찬규가 5차전에서도 6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SSG 랜더스와 5위 결정전부터 총력전을 펼친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정규리그 4위 두산 베어스마저 제압하고 준PO 무대까지 밟는 기적을 만들었지만 아쉽게 PO행 문턱에서 좌절했다.


kt는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서도 LG를 만나 패하며 우승을 내준 아픈 기억이 있는데 올 시즌에도 LG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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