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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서울 주택거래량 '주춤'…악성 미분양은 13개월째 증가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4.09.30 10:30 수정 2024.09.30 10:30

8월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

8월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미분양은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공급 통계에 따르면 신고일 기준 8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648건으로 한 달 전보다 11.2%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7.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2776건으로 한 달 전보다 13.0% 줄었고, 지방은 2만7872건으로 같은 기준 9.0%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수도권은 40.8% 증가했지만, 지방은 1.5% 소폭 줄었다.


서울의 경우 1만992건 거래되며 한 달 전보다 1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래량은 4만7916건으로 한 달 전보다 12.5% 줄었고, 비아파트는 1만2732건으로 같은 기준 6.1%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22.0%,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전월세 거래량은 20만9453건이다. 임대차신고제 15만4453건, 확정일자 5만5000건 등이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4.0%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4만1030건으로 한 달 전 대비 3.2% 줄었고, 지방은 6만8423건으로 같은 기준 5.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같은 기준 6만6130건 거래되며 한 달 전보다 2.4%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0만975건으로 한 달 전보다 3.9% 줄었고, 비아파트는 같은 기준 4.1% 감소한 10만8478건으로 나타났다.


임차유형별로 보면 전세 거래량이 8만8205건, 월세 거래량이 12만1248건 등이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각각 8.5%, 0.5% 줄었다.


한편, 8월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만7550가구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5.9%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2616가구로 한 달 전보다 9.8%, 지방은 5만4934가구로 같은 기준 5.0% 각각 감소했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6461가구로 한 달 전보다 2.6% 증가하며 13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8월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만7550가구로 집계됐다.ⓒ국토부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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