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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발달장애인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2026년까지 44개 사업 추진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4.09.18 09:30 수정 2024.09.18 09:30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시스템 강화·발달장애인 특화 일자리 개발 등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발달장애인의 권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6년까지 총 934억원을 들여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시스템 강화, 발달장애인 특화 일자리 개발 등 4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2024~2026 경기도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발달장애인 동행돌봄으로 책임지는 경기’를 비전으로 △관련 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사람중심 통합지원 체계 구축 △생애주기별 평생돌봄 서비스 실현 △삶의 영역별 포괄지원 서비스 실현 △기술혁신 기반 디지털 복지 구현 등 4가지의 정책목표를 가지고 44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을 보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시스템을 강화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이란 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통칭한 발달장애인 가운데 자해·타해 등 도전적 행동으로 시설 이용을 거부하거나 의사소통 등 극심한 발달상 이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사람을 일컫는다.


도는 이들을 위해 24시간 1대 1 지원, 가족돌봄수당 지원, 전문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


서봉자 경기도 장애인자립과장은 “경기도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발달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 발달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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