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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형이야"...젠지, '리헨즈' 활약에 2세트 승리

경주 =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4.09.08 17:31
수정 2024.09.08 17:35

젠지, 2세트 승리로 1대 1 승부 원점으로 만들어

젠지의 미드 '쵸비' 정지훈이 경기 전 최종점검을 진행하며 웃고 있다.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젠지의 반격이 시작됐다. '리헨즈' 손시우의 그랩에 한화생명e스포츠가 모조리 잡혔다.


젠지가 8일 오후 3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2세트를 승리해 세트 스코어 1대 1을 만들었다.


젠지는 2세트에 오른-자이라-코르키-애쉬-블리츠크랭크를 내세웠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레넥톤-아이번-아지르-진-알리스타로 맞수를 뒀다.


경기 초반 한화생명e스포츠가 강세를 보였다. 11분께 '제카' 김건우가 '기인' 김기인을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15분 전령 싸움에서 '페이즈' 김수환이 과감하게 들어가 '도란' 최현준을 잡아냈다. 이에 반격하듯 '제카' 김건우가 '캐니언' 김건부를 처치했지만, '기인' 김기인이 또다시 '제카' 김건우를 잡았다. 이때 '리헨즈' 손시우의 그랩이 대활약했다. 전령도 젠지가 차지했다.


젠지 '리헨즈' 손시우가 경기 전 최종점검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24분께 젠지가 용 전투에서도 대승하고 곧바로 바론까지 클리어했다. 이어진 한타에서 '기인' 김기인이 '피넛' 한왕호를 쓰러뜨렸다. 싸움에서 피가 많이 닳은 쵸비가 아슬하게 살아 나가자 현장을 찾은 젠지 팬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35분께 젠지가 4용을 완성하며 연달아 내셔 남작까지 차지했다. 당시 '리헨즈' 손시우가 그랩을 활용해 상대방을 잡아내자 "어 형이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37분께 한화생명e스포츠를 모두 쓸어버리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진격해 2세트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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