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 사격장서 화재…경찰 90명 대피
입력 2024.09.06 16:59
수정 2024.09.06 16:59
사격훈련 통제 요원이 소화기 이용해 즉각 불길 잡아
탄피에 남아있던 화약에서 불 시작된 것으로 보여
서울 강서경찰서 사격장에서 불이 나 경찰관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강서경찰서 지하 2층 사격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사격훈련 통제 요원이 소화기를 이용해 즉각 불길을 잡았으며, 스프링클러까지 작동되면서 불이 완전히 꺼졌다.
불은 사격훈련 중 나온 탄피에 남아있던 화약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사격장과 대기실에 있던 경찰 9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사격 중 발생한 불꽃이 밑에 떨어진 잔존 화약류에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