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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비엔날레 전시관 신축"…윤 대통령, '광주' 적극 지원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4.09.06 06:00 수정 2024.09.06 06:00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아시아 파빌리온 방문

"광주 비엔날레 문화 브랜드 가치 높일 것"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행사장을 방문해 '한-아세안센터 특별전: 아세안 파빌리온'의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181억원을 들여 새 비엔날레 전시관 신축을 약속하는 등 광주비엔날레의 문화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5일 오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아시아 파빌리온을 방문했다. '광주비엔날레'는 1995년 처음 개최된 이후 세계 5대 비엔날레로 성장했으며, 광주가 문화도시로 자리 잡는데 기여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 대해 대통령실은 "개최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를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광주의 국제적 문화예술 위상 강화 및 글로벌 문화 중추국가로서의 지속 성장에 관심을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린 스물여덟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문화·예술 인프라를 혁신해 광주의 국제적 문화예술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 비엔날레의 문화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2027년까지 1181억원을 투입해 새 비엔날레 전시관을 신축하겠다"며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국내외 홍보 강화 및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올해 광주비엔날레에서는 30개국 72명 작가가 참여하는 본 전시와 함께 해외 국가 및 문화예술기관이 주체가 돼 국가관을 조성하는 파빌리온 전시가 개최됐다. 파빌리온 전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2개국 9개 도시·기관이 참여해 총 31개의 파빌리온을 선보였다.


윤 대통령은 특히 2025년 APEC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앞두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된 아시아 국가들의 전시관을 방문해 아시아 문화예술 및 교류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를 주제로 한 필리핀 파빌리온, 환경과 구성요소 간 상호작용을 주제로 하는 싱가포르 파빌리온, 아세안 10개국의 자연을 소재로 하는 한-아세안센터 파빌리온 등을 돌아보며 설명을 들었다.


또한 광주비엔날레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애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윤 대통령의 파빌리온 방문에는 작품에 참여한 각국의 큐레이터와 작가, 주한 필리핀·싱가포르·베트남 대사,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재단 대표,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등이 참석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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