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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잘 나가네!’ 사상 첫 900만 관중 돌파…꿈의 1000만도 가능?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8.29 09:18
수정 2024.08.29 09:30

출범 42년 만에 처음으로 시즌 관중 900만명 돌파

10개 구단 중 6개 구단이 관중 100만명 넘어설 듯

2024 프로야구가 900만 관중을 달성한 2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 뉴시스

프로야구가 올 시즌 출범 42년 만에 처음으로 시즌 관중 900만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8일 KBO리그는 서울 잠실구장(1만3848명), 서울 고척스카이돔(1만3929명), 부산 사직구장(2만2758명),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1만3155명), 창원NC파크(5869명)에서 총 6만955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로써 올해 KBO리그는 610경기 만에 누적 관중 900만904명을 기록해 최초로 9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지난 18일 역대 최다 시즌 관중 847만5664명 신기록을 세운 프로야구는 단 열흘 만에 90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꿈의 1000만 관중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렸다.


1000만 관중 달성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LG트윈스(113만3851명), 두산베어스(111만9571명), 삼성라이온즈(113만1022명), KIA타이거즈(100만215명) 등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인기 구단들이 시즌 총 관중 100만명을 넘겼다.


특히 선두 KIA는 28일 광주서 열린 SSG랜더스와 홈 경기서 최소 경기 홈 관중 100만을 돌파했다.


KIA의 100만 관중 돌파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가 개장한 이래 2번째이자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특히 59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모으면서 2017년 70경기의 기록을 무려 11경기나 앞당겼다.


또한 SSG(95만1776명)와 롯데 자이언츠(93만5189명)도 100만 관중 돌파가 유력해 올 시즌 프로야구는 10개 구단 중 6개 구단이 관중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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