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금어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착공
입력 2024.08.26 08:58
수정 2024.08.26 08:58
300억 투입…하천 수해 등 재해 발생 구간 2.01km 치수 사업
경기도는 26일 상습 수해 피해 발생과 우려되는 용인시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300억원을 들여 금어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홍수 피해 예방이 시급한 지역에 대해 제방보강이나 하도개선 등 치수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용인시 금어천은 2012년 2월 하천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수해상습 구간에 이수·치수 환경을 고려한 자연 친화적인 하천정비 및 홍수에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어천은 하천의 폭이 좁아 홍수 발생시 농토나 인가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개선사업은 계획홍수량에 맞는 하폭 확장, 생태블럭 호안적용, 둑마루 콘크리트 포장, 제방여유고 부족구간에 홍수방어벽 공사 등으로 진행된다.
도는 금어천 2.01km 구간에 제방 2.86km, 교량 6개 등을 설치할 계획으로 2026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상습 수해 발생 구간으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 방지를 할 수 있도록 차질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