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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타민 같아"…김재중·진세연, '나쁜기억지우개'로 선사할 웃음·힐링 [D:현장]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4.08.02 12:55 수정 2024.08.02 12:55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나쁜기억지우개'의 김재중, 진세연이 유쾌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나쁜기억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돼버린 여자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2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MBN '나쁜기억지우개'의 제작발표회에서 윤지훈 감독은 "살면서 상처를 주고받고, 또고통을 받기도 한다. 그게 트라우마나 콤플렉스가 돼 힘들어하기도 한다. '그 순간을 지우면 어떨까', ,그런 수술이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드라마"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윤 감독은 "저도 지우고 싶은 기억이나 순간이 있다. 모두가 그렇지 않을까"라며 "그 순간과 마주하는 용기가 모자란 사람이 많지 않나. 수술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더라"라고 공감을 자신했다.


김재중은 기억 지우개로 '자존감 최하'에서 나르시시스트로 재탄생한 이군 역을, 진세연은 천재 의사 경주연 역을 맡아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경주연은 이군의 기억 지우개 수술을 담당한 후 어쩌다 이군의 첫사랑으로 각인돼 그의 직진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된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재중, 진세연은 유쾌한 로코로 선사할 기분 좋은 에너지를 예고했다. 진세연은 "그동안 '나쁜기억지우개' 방송을 기다렸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밝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유쾌한 전개를 예고하면서 "읽다 보니까 단순히 로코만 있는 건 아니더라. 힐링을 줄 수 있는 힘을 줄 것 같았다. 종합 비타민 같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재중은 "촬영 당시에만 해도 장르물들이 많았다. 그런데 로코가 대세가 된 요즘 '나쁜기억지우개'를 선보이게 돼 좋다"고 말했다. 이어 "또 이 드라마를 촬영할 때만 해도 좀 더 어렸었다. 풋풋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오랜만에 출연한 드라마는 물론,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는 "좋은 일들로 얼굴을 비추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라고 행복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저는 가족이 많지 않나. 어머니, 아버지의 연세도 좀 많으시다. 아무래도 아들 자랑하기엔 TV에 나오는 아들 자랑하는 것만큼 좋은 게 없더라. 부모님을 웃게 해 드리고, 가족들에게 재밌는 이야깃거리를 줄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드라마가 공개되기까지 2년 5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지만, 이종원은 풋풋한 모습을 자신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형 이군이 이루지 못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테니스 스타 이신을 연기한 그는 "'금수저'에 나오기 전에 이 드라마를 찍었다. 3년이 지난 것 같다. 제가 봐도 영상에서 제가 좀 풋풋하게 나오더라. 20대 마지막 드라마였다. 저의 풋풋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나쁜기억지우개'는 이날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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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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