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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이준환 통한의 절반패, 동메달로 위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4.07.31 00:40 수정 2024.07.31 00:40

이준환 동메달. ⓒ AP=뉴시스

한국 유도의 간판 이준환(22·용인대)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3위 이준환은 30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81㎏급 마티아스 카스(벨기에)와의 동메달 결정전서 절반승을 따냈다.


이준환은 앞선 준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2위이자 3년 연속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타토 그리갈라쉬빌리(조지아)와 만났다.


경기 초반부터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던 이준환은 상대의 지도를 이끌어내는 등 결승 진출이 눈앞에 다가왔으나 연장 접전 끝에 안오금띄기로 절반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준환은 곧바로 이어진 세계 랭킹 1위 마티아스 카스와의 동메달 결정전서 다시 연장전을 치렀고, 상대 빗당겨치기를 되치기로 받아내며 절반승을 얻어냈다.


이준환은 동메달 확정 후 믹스트존 인터뷰서 “컨디션도 좋았고 준결승서 대비를 많이 했는데 여전히 부족했던 것 같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영상을 다시 보며 연구하겠다. 다음 올림픽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라며 “시니어 무대 데뷔 후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그리고 올림픽까지 아직 우승이 없다. LA 올림픽에서는 달라진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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