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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우트 물세례 받은 날’ KIA 우승 매직넘버 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4.09.07 22:12 수정 2024.09.08 07:07

선발진 무너진 상화에서도 고군분투 중

스타우트 KBO리그 데뷔 첫 승 포효

스타우트 KBO리그 첫 승. ⓒ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우트가 KBO리그 첫 승을 거두는 순간, 팀 역시 매직 넘버를 한꺼번에 2개나 줄였다.


KIA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서 6-2 승리했다.


함께 경기를 펼친 2위 삼성이 NC에 덜미를 잡혔고 이로 인해 KIA는 정규 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9에서 7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승리 수훈갑은 두 외국인 선수였다. 먼저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는 결승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소크라테스가 힘을 내자 새롭게 영입된 스타우트 또한 혼신의 투구를 이어나갔다. 스타우트는 부상으로 낙마한 제임스 네일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 한국 무대 두 번째 등판인 이번 키움전에서 5이닝 5피안타 1실점 8탈삼진의 나무랄 데 없는 투구를 이어나가며 첫 승을 신고했다.


KIA 선수단은 스타우트의 승리가 확정되자 수훈 인터뷰 후 다 같이 물을 끼얹는 축하 세리머니를 펼치며 동료의 첫 승을 축하했다.


1위 자리 굳혀가는 KIA. ⓒ 뉴시스

KIA를 맹추격하던 2위 삼성은 NC와의 홈경기서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며 1-9 패했다.


중위권 재도약을 노리는 NC는 1회 김성욱의 3점 홈런을 시작으로 3회 맷 데이비슨과 김휘집 등 연속 홈런을 앞세워 장단 13안타로 삼성을 두들겼다. 대체 선발로 합류한 NC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한편, 5연패에 빠졌던 두산은 kt와의 수원 원정 경기서 모처럼 타선이 폭발하며 12-2로 승리, 4위 자리를 되찾으며 가을 야구의 꿈을 이어갔다.


갈 길 바쁜 롯데와 SSG의 정면 충돌은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이어갔으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특히 SSG는 11회초에 이어 12회초에도 1사 1, 2루의 결정적 기회를 마주했으나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LG 타자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21개)을 세우며 포효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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