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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코 원전 특사단 파견…감사 친서 전달·핫라인 구축 등 논의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4.07.23 11:14 수정 2024.07.23 11:18

성태윤 정책실장·안덕근 산업장관 오늘 출국

대통령실 "후속 조치 대통령실 직접 챙길 것"

정혜전 대변인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체코 특사단 파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구성된 대통령 특사단을 체코에 파견한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자력발전소 수주전에서 우리나라 기업들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으로 구성된 '원전 특사단'을 체코에 파견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특사단은 1박 3일 일정으로 체코를 방문해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와 요제프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 특사단은 이날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정 대변인은 "특사단은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 대한 윤 대통령의 감사 친서를 전달하고 정부 간 핫라인 구축 등 후속 조치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체코 총리와의 면담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실무진 등 총 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책실장은 대통령실 내에서 원전 업무를 담당하는 최고 수장"이라며 "앞으로 필요한 후속 조치도 대통령실이 직접 챙겨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 친서에는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에 대한 감사 인사와 향후 양국 협력 방안 등이 담겼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체코 원전 사업과 관련해 관계 부처에 원전 생태계 강화와 체코 특사 파견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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